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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룩스, 차백신연구소 경영권 인수…퇴행성 뇌질환·면역백신 아우르는 바이오 복수 성장축 구축

LED 조명 기반에서 바이오 전략 전환…아리바이오와 유기적 연결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목표

  • 김현 기자 makekim@kmx.kr
  • 입력 2026.03.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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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LED 조명 기업 소룩스가 차바이오그룹 계열 코스닥 상장사 차백신연구소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룩스는 이번 거래가 단순 투자 목적이 아닌 그룹 차원의 성장 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1995년 설립된 소룩스는 실내외 및 특수조명 중심의 LED 사업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해왔다. 이를 토대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해왔으며, 이번 인수는 기존 사업의 안정성과 바이오 자산의 성장성을 결합하려는 전략적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차백신연구소는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 L-pampo™와 Lipo-pam™을 중심으로 B형간염 치료백신, 대상포진 백신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Lipo-pam™은 감염병혁신연합(CEPI) 백신 면역증강제 라이브러리에 등재된 바 있다.

소룩스는 기존에 최대주주로 있는 아리바이오와의 시너지 창출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아리바이오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을 중심으로 미국 FDA, 유럽 EMA 등 13개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POLARIS-AD)이 90% 이상 진행된 상태다. 회사 측은 아리바이오와 차백신연구소를 단순 병렬 구조가 아닌 유기적으로 연결된 바이오 축으로 구축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중추신경계 질환의 후기 임상 자산과 면역조절·백신 플랫폼을 동시에 보유함으로써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파트너십 확대 등에서 시너지를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소룩스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단순한 바이오 자산 추가를 넘어 기업가치 제고 방향을 제시하는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파이프라인은 상호 보완성이 높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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