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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앤컴퍼니로부터 씨앤디서비스 지분 80% 7500억 원에 재인수

코로나 팬데믹 당시 매각 약 5년 만에 귀환…기내식·기내면세품 완전자회사 편입, 통합 항공사 출범 대비

  • 김현 기자 makekim@kmx.kr
  • 입력 2026.03.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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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기내식 공급 및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담당하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씨앤디서비스) 지분을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로부터 전량 재인수한다고 12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서울 중구 서소문 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 한앤코가 보유한 씨앤디서비스 지분 80%를 전량 취득하는 계약으로, 취득 주식 수는 501만343주, 최종 인수 금액은 7500억 원이다. 거래가 종결되면 대한항공은 씨앤디서비스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되며, 씨앤디서비스는 대한항공 완전자회사로 편입된다.

씨앤디서비스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한항공이 긴급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기내식·기내면세품 사업을 약 1조 원에 매각하면서 탄생한 법인이다. 이후 씨앤디서비스 지분은 대한항공이 20%, 한앤코가 80%를 각각 보유해왔다.

대한항공은 이번 재인수 목적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기내식 공급 안정성 확보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통합 체제 전환을 앞두고 그룹 전체의 기내식 수요 통합과 서비스 일원화에 선제 대응하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기내면세품 판매 부문에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신규 서비스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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