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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브라질 최대 미용의료기기 유통사 메드시스템즈 인수 완료

기업가치 약 1000억 원 규모 JL 헬스 지분 77.5% 취득…콜롬비아·아르헨티나까지 직영 체제 확대

  • 김현 기자 makekim@kmx.kr
  • 입력 2026.03.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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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클래시스가 브라질 최대 미용의료기기 유통그룹 JL 헬스(JL Health) 인수를 최종 완료하고 중남미 직영 체제를 본격화했다.

JL 헬스의 기업가치는 약 1000억 원으로 추정되며, 클래시스는 메드시스템즈를 100% 소유한 JL 헬스 지분 77.5%를 182억 원의 자체 보유 현금으로 인수했다. 동시에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 유통법인도 100% 인수해 남미 주요 3개국에서 직접 유통·영업망을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브라질 내 병원 및 에스테틱 스파 등 1만5000개 이상의 고객 접점을 직접 확보했다.

메드시스템즈는 지난해 매출 약 1350억 원, 조정 EBITDA 169억 원을 기록한 브라질 최대 미용의료기기 유통사다. 브라질 미용의료기기 시장은 전 세계 4위 규모인 약 8억 달러이며, 그중 에스테틱 EBD(에너지 기반 기기) 시장은 연평균 15% 이상 고성장하고 있다.

클래시스는 신임 CEO로 앨러간 에스테틱스 브라질 사업 총괄 출신의 안드레아 리마를 선임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인수로 기존 공급가 기준으로 인식되던 브라질 매출이 엔드유저 가격 기준 약 700억 원으로 연결 매출에 전액 반영될 것으로 분석한다.

최윤석 클래시스 대표는 "브라질은 구조적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메드시스템즈 인수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볼뉴머의 중국 진출, 울트라포머의 미국 진출 등 글로벌 확장 전략에 브라질이 강한 추진력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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