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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음악 저작권 통매각…최대 3천억원 ‘인생 딜’

뉴욕 음악투자사 프라이머리 웨이브에 카탈로그 권리 양도…추정 거래 규모 2억달러, 비버·스프링스틴 잇는 초대형 딜

  • 김현 기자 makekim@kmx.kr
  • 입력 2026.02.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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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데뷔 이후 발표한 히트곡 전반이 포함된 음악 카탈로그 권리를 미국 뉴욕 소재 음악·마케팅 기업 프라이머리 웨이브(Primary Wave)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탈로그에는 저작권, 실연자 로열티 등 음악에서 발생하는 각종 수익 권리가 포괄적으로 묶여 있으며, 이번 거래로 스피어스는 자신이 보유해 온 지분과 권리를 일괄 넘겼다.

구체적인 금액과 세부 조건은 양측 모두 비공개지만, TMZ·뉴욕타임스 등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거래 규모가 대략 2억달러(약 2,600억~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는 2023년 저스틴 비버가 약 2억달러에 카탈로그를 판 사례와 비슷한 수준으로, 브루스 스프링스틴·밥 딜런 등 초대형 카탈로그 거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규모다.

이번 거래에는 ‘…Baby One More Time’, ‘Oops!… I Did It Again’, ‘Toxic’ 등 스피어스를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올린 대표곡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마스터(원음원) 권리는 여전히 소니뮤직이 보유하고 있어, 스피어스가 가진 출판·실연자 권리와 로열티 수익에 대한 소유권이 주된 거래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스피어스는 “음악계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히며, 활동 재개 대신 자산 구조 재편과 사생활 회복에 집중해 왔다. 13년간의 후견인(보호관찰) 종료 이후 첫 대형 금융 거래라는 점에서, 이번 저작권 통매각은 향후 생활 안정·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현금화’ 결정으로 해석된다.

프라이머리 웨이브는 이미 휘트니 휴스턴, 밥 말리, 스티비 닉스, 프린스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카탈로그 지분을 확보한 음악 투자사로, 스피어스 카탈로그 인수로 1990~2000년대 팝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음악업계에서는 “스트리밍·라이선스·브랜드 콜라보 수요가 꾸준한 만큼, 스피어스의 상징성과 팬덤을 고려하면 프라이머리 웨이브 입장에서도 장기 수익성이 높은 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 : unsplash
사진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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