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최신 AI 고성능 칩 H200의 중국 수출을 공식 허용하며, 바이든 시대 강화된 대중국 기술 제재 기조를 전면 수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중국 내 AI 인프라 구축이 가속화되며, 화웨이와 바이트댄스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장기 공급망 불안을 해소할 전망이다.
H200은 H100 후속 모델로, 메모리 용량 1.5배 확대와 에너지 효율 개선으로 대형 언어 모델 학습에 최적화된 칩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 안보 리스크를 최소화한 조건 하에 수출 허가를 내리며, 미국 반도체 산업의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우선시하는 실용적 접근을 택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로 엔비디아의 2026년 중국 매출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TSMC와 ASML 등 글로벌 공급망 전체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민감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사후 모니터링 체계가 강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