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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적대적 인수 선언…넷플릭스 단독협상 파기 위협

주주총회 소집 및 프록시 싸움 예고…700억달러 '빅딜' 재점화, 스트리밍 시장 재편 본격화

  • 김현 기자 makekim@kmx.kr
  • 입력 2025.12.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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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 글로벌이 넷플릭스와의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단독 인수 협상을 무산시키기 위해 적대적 인수 전쟁을 공식 선언했다. 파라마운트는 WBD 주주들을 대상으로 특별주주총회 소집과 이사회 교체를 위한 프록시 싸움을 통해 경영권 확보를 노린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번 움직임은 넷플릭스가 최근 확보한 WBD의 스튜디오·HBO 맥스 자산 단독 협상에 대한 반발로, 파라마운트가 WBD 전체 기업가치 700억달러 이상의 현금·주식 혼합 제안을 재상정하며 인수전을 재개하기 위함이다. 파라마운트 측은 WBD 이사회가 주주 이익을 외면한 채 넷플릭스와의 비공개 협상을 진행했다고 비판하며 법적 대응도 병행할 방침이다.

스트리밍 시장에서는 파라마운트의 적대적 TOB(주식 공개매수)가 성공할 경우 디즈니·컴캐스트와 함께 '빅4' 체제가 재편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WBD 측은 파라마운트 제안이 재무적으로 비현실적이라며 강력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양사 간 법적·주주 공세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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