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지난주 비트코인 1031개 추가 매입…총 보유량 76만2099 BTC 돌파
7660만 달러 투입·평균 매수가 74,326달러…420억 달러 규모 신규 ATM 프로그램 공개, 연내 100만 BTC 목표
마이클 세일러 집행 회장이 이끄는 비트코인 재무 기업 스트래티지(MSTR)가 지난주 7660만 달러(약 1115억 원)를 투입해 비트코인 1031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23일(현지시각) 공시했다. 개당 평균 매수가는 74,326달러이며, 이번 매입은 보통주(MSTR) 매도를 통해 조달했다.
3월 22일 기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762,099 BTC로, 누적 투자액은 약 576억9000만 달러(약 83조9000억 원)에 달한다. 개당 평균 취득 단가는 75,694달러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약 7만 달러 수준임을 감안하면 현재 보유 평가액은 약 540억 달러(약 78조5000억 원) 수준이다.
이번 주 매입 규모는 STRC 우선주로 자금을 조달해 10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던 직전 2주와 비교해 대폭 줄어든 것이다. 3월 배당락일 이후 STRC 수요가 일시적으로 약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가들은 STRC 가격 회복에 최대 10일이 소요된 이후 다음 주 더 큰 규모의 매수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3월 한 달 전체로는 총 4만1362개의 비트코인을 29억30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스트래티지는 이날 자본 조달 능력도 대폭 확충했다. 클래스 A 보통주(MSTR) 210억 달러, 변동금리 시리즈 A 영구 우선주(STRC) 210억 달러 등 총 420억 달러 규모의 신규 ATM(시장 발행)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기존 200억 달러 이상 잔여분이 남아 있던 STRK 프로그램을 21억 달러 규모의 신규 ATM으로 대체하고, 판매 신디케이트에 모엘리스앤컴퍼니 등을 추가해 대리인 수를 총 19명으로 늘렸다.
한편 마이클 세일러는 STRC가 이달 기준 일평균 거래량 2억9600만 달러로 미국 내 우선주 중 가장 유동성 높은 상품이 됐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IBIT) 보유량은 3월 20일 기준 78만5300 BTC로 스트래티지(76만2099 BTC)보다 약 2만3000 BTC 앞선 상황이다.
스트래티지가 올해 비트코인 100만 개 보유 목표를 달성하려면 약 26만1000 BTC를 추가로 매입해야 하며, 이는 주당 약 6158 BTC의 속도를 유지해야 가능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