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소프트, 웹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에피소드’ 인수…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완성
IP 기획–제작–유통 통합 플랫폼 구축…광고 중심에서 콘텐츠 커머스 고부가 모델 전환 가속화
2026-01-29 김현 기자
캐리소프트는 웹·숏폼 콘텐츠 전문 제작사 스튜디오에피소드를 인수해 단순 광고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콘텐츠 기반 커머스 비즈니스 모델을 본격화한다. 스튜디오에피소드는 ‘조승연의 탐구생활’·‘오늘의 주우재’·‘강형욱의 보듬TV’·‘시즌비시즌’ 등 유튜브 채널 운영과 웹 콘텐츠 제작으로 연 매출 200억 원 규모를 달성한 성장 기업이다.
인수로 캐리소프트는 기존 애니메이션·웹툰·유튜브 콘텐츠 역량에 스튜디오에피소드의 숏폼·웹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더해 IP 기획–제작–유통을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을 완성한다. 박창신 대표는 “스튜디오에피소드 인수는 콘텐츠가 직접 구매로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모델의 출발점”이라며 “기존 에이스팩토리(연예 매니지먼트)와 결합해 드라마·웹·숏폼을 잇는 통합 스튜디오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딜은 캐리소프트의 280억 원 유상증자 자금을 활용한 전략적 투자로, 넷마블 F&C로부터 에이스팩토리를 인수한 데 이어 콘텐츠 사업 다각화를 완성하는 행보다. 업계에서는 캐리소프트가 콘텐츠 IP를 커머스·광고·라이선싱으로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며, K-콘텐츠 글로벌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