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美 루브리졸 엘맨도르프 사업장 인수…에너지 특수화학·북미 생산거점 확보

버든트, 제조·R&D 시설·인력·제품 포트폴리오 일괄 인수…기술 중심 에너지 솔루션 사업군으로 시너지 확대

2026-01-13     김현 기자

삼양그룹 화학 계열사 버든트 스페셜티 솔루션즈는 미국 특수화학기업 루브리졸(Lubrizol)이 보유한 텍사스 ‘루브리졸 엘맨도르프(Lubrizol Elmendorf)’ 제조·연구개발(R&D) 사업장을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수에는 제조·R&D 시설과 인력, 제품 포트폴리오, 파일럿 규모 설비 등이 포함됐으며, 2025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거래가 종결됐다.​

엘맨도르프 사업장은 황화수소(H2S) 제거제, 스케일 억제제, 부식 방지제 등 석유·가스 생산 공정에 쓰이는 특수 화학제품을 생산하며 2024년 기준 매출 약 470억 원을 기록한 고부가가치 거점이다. 삼양그룹은 기존 버든트가 강점을 가진 퍼스널케어·산업용 계면활성제 사업에 에너지 솔루션용 특수 화학소재를 더해 상호 보완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엘맨도르프를 북미 제조·혁신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버던트 스페셜티 솔루션스의 공장 전경 (사진 : 삼양그룹)